산업 IT

‘검은사막’ 개발 펄어비스, 3·4분기 매출 276억, 영업익 151억

‘검은사막’ 진출 해외 시장 확대로 매출 견고한 성장 보여

해외매출 비중 80%, “글로벌 확장 지속 및 플랫폼 다변화”



인기 PC 온라인다중역할수행게임 ‘검은사막’을 개발한 펄어비스는 3·4분기에 매출 275억6,200만원, 영업이익 150억7,400만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월 1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펄어비스는 대표게임인 ‘검은사막’의 흥행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17.6% 늘었으며, 영업이익도 7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10.2% 증가한 134억3,600만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직전 분기와비교해서는 매출이 16.6%, 영업이익이 32.1%, 당기순이익이 31.5% 감소했다.


PC MMORPG의 특성상 한 번 시장에 안착한 게임은 상대적으로 긴 수명을 보인다는 점과 해외 지역 매출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매출 구조가 다변화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검은사막’은 향후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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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의 터키, 중동 및 동남아 지역의 정식 서비스를 연내에 시작할 계획이며, 한중관계 개선에 따라 오랫동안 기다려온 중국 시장 진출 곧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내년부터는 모바일, 콘솔 등으로 검은사막의 플랫폼 확장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석우 펄어비스 재무기획실장은 “4·4분기에는 박싱데이, 블랙프라이데이 등이 몰려 있어 게임 소비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인만큼, 더 큰 매출 신장을 이룰 수 있도록 파트너사와 함께 준비중”이라며 “향후 플랫폼 확장 및 신규 IP 개발도 철저히 준비해 지속적인 성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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