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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종합광고대행사 디렉터스컴퍼니, ‘디컴다움’으로 디지털의 마음 움직여



디지털 매체의 영향력이 점차 막강해지면서 국내 굴지의 대행사들이 저마다 디지털 전담 팀을 신설하거나, 디지털 중심 타 대행사들과의 제휴로 그 흐름에 대응하고 있다.

이렇게 치열한 디지털 자리싸움의 중심에서, 디지털 종합광고대행사 디렉터스컴퍼니(대표 신재혁, 이하 디컴)가 숱한 바이럴과 화제를 만든 광고 및 캠페인으로 주목 받고 있다. 3-4년 전부터 그들만의 독특한 크리에이티브와 전략으로 두각을 나타낸 디컴의 경쟁력은 ‘디컴다운 스피릿’에 있다.


디컴은 늘 모험적인 접근과 새로운 관점에서 타 영역과의 접목을 통한 크리에이티브와 전략을 추구하는 것에 기본적인 방향성을 설정하고, 슬로건의 변화와 전 직원의 소통과 공감을 위해 노력한다. 이는 보통의 광고대행사들이 하나의 슬로건을 일정 기간 길게 지속하는 것과는 차별화된 모습이다. 신대표는 이것을 디컴다움이라고 표현한다.

디컴의 첫 슬로건은 BRAIN/WASH이다. 기존의 틀에 박힌 생각을 씻어내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위해서는 기존의 아이디어를 말끔하게 씻어낸 새로운 생각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세뇌라는 기존의 단어를 쪼개 새로운 의미를 담아 만든 셈이다. 디컴은 변화하는 흐름에 따라 아이디어와 전략의 방향성을 슬로건에 담아 거의 매해 바꿔가고 있다.


이후 이어진 슬로건인 ‘컨텐츠가 답이다’는 일반적인 15초, 30초 구성의 TV광고형식에서 벗어나 보다 자유로운 디지털 영역에서 소비자의 적극적인 반응과 공유를 이끌어내기 위한 의지를 담고 있다. 드라마, 영화, 뮤비 등의 익숙한 컨텐츠의 형식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광고로 친숙하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디컴의 역량을 더욱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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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정해진 답은 없다’라는 의미의 새로운 슬로건인 ‘No right answer’를 내걸고 전자, 통신, 뷰티, 패션, 식음료, 스타트업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브랜드들과 신선한 크리에이티브와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디렉터스컴퍼니 신재혁 대표는 “자고 일어나면 달라지는 트렌드와 쏟아지는 신기술이 만들어가고 있는 디지털 광고시장은 잠깐 숨 고르는 사이 판도가 바뀌는 치열한 각축장이다”며 “이에 디컴은 애뉴얼 슬로건을 통해 자사만의 색깔과 순발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변화무쌍한 디지털 영역의 광고대행사로서의 자신감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디컴은 이 슬로건들의 의지와 방향성을 전 직원이 공유하고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업무 브리프와 메인 어젠다에 BRAIN/WASH 포인트를 설정했다. 또한 이외에도 매월 진행된 프로젝트의 사내 리뷰와 내부직원 커리큘럼을 운영 중이며, 커리큘럼은 스피릿과 맥락을 같이하는 다양한 분야의 강사들이 진행하는 직원 대상 강연을 2개월 주기로 실행하고 있다.

그들만의 스피릿으로 한 영역을 당당히 차지하고 있는 디컴의 행보와 다가올 2018년의 새로운 슬로건이 더욱 궁금해지고 기대된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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