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관진 구속’ 침묵 속 드디어 진술 “이명박의 지시에 이뤄져” 정치 공작, 직권 남용 등 ‘밀착 조사’

‘김관진 구속’ 침묵 속 드디어 진술 “이명박의 지시에 이뤄져” 정치 공작, 직권 남용 등 ‘밀착 조사’‘김관진 구속’ 침묵 속 드디어 진술 “이명박의 지시에 이뤄져” 정치 공작, 직권 남용 등 ‘밀착 조사’




과거 이명박 정부 시절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여론조작 활동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구속되자 이에 대해 분분한 의견이 전해지고 있다.


지난 10일 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전담 판사는 김 전 장관과 임 전 실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주요 혐의인 정치관여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11일 새벽 영장 발부를 진행했다.

또한, 검찰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은 2010~2012년 친정부 여론을 형성하기 위한 사이버사령부 산하 530심리전단의 댓글공작 활동을 총 지휘하면서, 현재 재판 중인 연제욱 전 국군 사이버사령관 등에게 정부·여권을 지지하고 야권을 비난하는 사이버 정치관여 활동을 지시한 혐의를 가지고 있다.


한편, 오늘 11일 이명박 정부 김관진 전 장관, 임관빈 전 정책실장이 정치 공작, 직권 남용, 뇌물 수수 등을 이유로 구속돼 본격적인 밀착 조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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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은 구속 전 계속해서 침묵해 조사에 난항을 겪게 했으나, “혐의를 받은 사건들은 이명박의 지시에 의해 이뤄졌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김관진은 이명박에 대부분의 사실을 보고했다고 밝혀 비난의 화살이 이명박을 향한 상황이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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