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닷컴은 이날 2017년도 3·4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약 2억 2,000만 원으로 분기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가량 증가했다.
파수닷컴은 해외 및 신규 사업 투자에 따른 비용 지출과 국내 정치적 이슈에 업계 전반으로 불어닥친 공공부문 수주 악화로 지난 해부터 매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정치적 이슈가 종식된 이후, 보안시장 공공부문 매출은 자연스레 제자리를 찾기 시작했다.
더불어 ‘랜섬웨어’ 등 각종 보안이슈와 함께 최근 문서관리 플랫폼 ‘랩소디’는 지난 해 연간 수주량을 이미 넘어서는 등 전반적인 사업분야에서 점진적 실적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지수 파수닷컴 전무는 “보안업계 성수기로 일컫는 하반기 공공부문 분야 수주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금융권 등을 중심으로 SW보안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으며, 신규사업 부문도 제 몫을 해내고 있다”며 “주력 부문이었던 DRM 데이터 보안 사업 이외의 부문에서 실적호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올 해 연간 흑자전환을 목표로 재무구조 안정화에 집중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파수닷컴은 데이터 보안 사업을 주력부문으로 업계 1위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자체개발한 솔루션을 통해 중요 데이터를 담은 문서 자체를 암호화하여 허용된 권한 내에서만 사용하도록 제어하는 파수닷컴 제품은 국내외 1,300여개 이상의 기업에서 채택해 사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