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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주식시장은] 코스닥, 기관·외국인 쓸어담기…2%대 상승

코스닥 지수가 이틀 간 2%대 상승세를 이어가며 800선에 가까워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14일 오후1시 현재 전일 대비 1.7%(12.70포인트) 오른 754.08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오전 장 순매도를 보였던 기관과 외국인은 대거 매수에 가담하고 있다. 이시각 현재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278억원, 945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3,087억원 순매도 하며 코스닥을 빠져나가고 있다.

이 같은 강세는 그간 저평가를 받아온 코스닥 지수가 실적 시즌 중 코스피 상승 모멘텀이 줄어들자 자금이 대거 코스닥에 몰린 것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상승세는 코스닥 바이오·IT 업종이 주도하고 있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은 현재 전일 대비 2.53% 오른 19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셀트리온헬스케어(1.49%), 신라젠(215600)(8.68%), 티슈진(950160)(1.37%), 메디톡스(2.93%), 코미팜(1.78%) 등 대형 바이오주들이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이밖에 SK머티리얼즈(6.16%), 포스코켐텍(003670)(5.27%), 서울반도체(3.65%), 원익IPS(240810)(3.73%) 등 정보기술주도 양호한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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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개별 지수들도 강세다. 코스닥 비금속(3.01%), 코스닥 제약(2.68%), 코스닥 반도체(1.72%) 등 코스닥 개별지수도 높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강세였던 코스피 지수는 이날의 영광을 코스닥 지수에 돌려준 채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이 시각 현재 전일 대비 0.26% 하락한 2,523.5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0.25%), SK하이닉스(1.22%), 현대차(-1.25%), LG화학(-1.27%), 네이버(-1.34%)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개별 장세에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원90전 내린 1,117원70전에 거래 중이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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