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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 출자사 SMP파산 확정

롯데정밀화학(004000)이 출자한 태양광 업체 에스엠피(SMP)가 파산을 확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롯데정밀화학은 14일 울산지방법원이 SMP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사실을 확인해 파산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정밀화학의 출자금액은 762억원을 투자해 SMP의 지분 15%를 갖고 있으며 이는 자기자본의 6.6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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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전지 핵심 재료인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에스엠피는 롯데정밀화학의 전신인 삼성정밀화학과 미국 선에디슨이 50대50으로 투자해 설립한 합작사다. 지난해 4월 선에디슨이 유동성 위기에 빠지면서 채무불이행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고 결국 한 달 뒤인 5월 울산지방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이후 경영권 매각에 착수한 에스엠피는 글로벌 태양광 기업인 GCL과 REC, 미국계 사모펀드 한 곳 등과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매각이 무산됐다.

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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