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7’이 기존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며 게임 열풍을 이어갔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지난 16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지스타 2017 관람객이 22만5,392명에 달해 지난해 보다 2.8%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올 지스타는 35개국 676개사가 2,857 부스를 운영하는 등 사상 최대 규모로 꾸려졌다. 하지만 개막 전날 행사장 인근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수능이 연기되며 흥행 기록을 세우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우려도 제기됐다. 하지만 넥슨·넷마블·블루홀 등 올해 인기를 끈 게임을 출시한 주요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e스포츠 붐에 힘입어 흥행 신기록을 세우는데 성공했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관람객과 참가기업들의 관심과 애정으로 올해 지스타를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로 발전하는 지스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