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에서도 롱패딩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달부터 롱패딩이 7만 개 이상 팔렸으며 주문금액도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롱패딩은 벤치코트라고도 부르며 기존에는 운동선수들이 즐겨 입었지만, 지난해부터 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롯데홈쇼핑은 푸마·스케쳐스 등 스포츠 브랜드와 협업해 기존 제품보다 무게는 줄이고 보온성은 강화했지만, 가격은 60% 이상 저렴한 10만 원대 상품을 출시했다. 지난달 초부터 판매방송을 시작했으며 1회 방송에서 평균 8천∼9천 개 판매됐다.
한편 롱패딩이 인기를 끌자 롯데홈쇼핑은 이날부터 물량을 대량 확보하고 편성시간도 두 배 늘려 판매한다. 22일 오후 10시 45분에는 범퍼바이흄의 ‘에어범퍼 벤치다운점퍼’(13만9천원), 23일 오후 7시 40분에는 푸마의 ‘컴포템프 벤치코트’(15만9천원), 24일 오후 7시 40분에는 험멜의 ‘남녀 헤비다운’(14만9천원)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