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트럼프, 75일 만의 北미사일 발사 반응은?

北미사일 비행 중 발사 보고 받고 긴급 입장 발표키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에 이례적으로 신속한 입장을 발표하기로 해 주목된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미사일이 상공을 비행하는 도중에 발사 사실을 보고받았다고 밝히고 이날 오후 3시 기자들에게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9월 유엔 총회에서 북한의 핵 및 탄도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에 대해 강력히 비난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9월 유엔 총회에서 북한의 핵 및 탄도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에 대해 강력히 비난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미 국방부는 28일 오후 1시 30분(한국시간 29일 오전 3시 30분) 북한에서 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사된 것을 탐지했다고 밝혔다.


로버트 매닝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를 탐지했다”면서 미사일 제원 등 추가 세부 정보가 파악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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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발사 시간에 의회를 방문하고 있었으며 “미사일이 상공에 있는 동안 북한 상황에 대해 보고받았다”고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을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고를 받은 뒤 백악관으로 복귀해 대북 메시지 내용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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