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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띠클럽' 4주만의 재개, 박준형이 선사한 '웃음 빵빵' 입담

4주만에 돌아온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 5인방에 박준형까지, 숨 쉴 틈 없이 웃겼다.

사진=KBS 2TV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 캡처사진=KBS 2TV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 캡처





11월 28일 방송된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엔 김종국, 장혁, 차태현, 홍경민, 홍경인 다섯 친구들의 첫 손님 맞이와 서핑 도전이 그려졌다. 서로를 너무 잘 아는 친구들이었기에 서툴지만 즐거웠고, 어설퍼서 더욱 공감 가는 그들이었다. 무엇보다 함께여서 행복했다.

지난 방송부터 멤버들이 애타게 기다리던 손님들의 모습이 드디어 4회에 전격 공개 됐다. 손님들의 정체는 삼척 근처 대학교를 다니는 4명의 동기들. 첫 손님들을 위해 다섯 남자는 정성껏 대접을 해주었다. 그간 갈고 닦은 요리도 해주고 이제 막 사회 생활을 시작하려는 사회 초년생들의 이야기도 듣고 조언도 해주었다. 김종국과 홍경민의 노래선물을 마지막으로 첫 손님들과의 만남은 훈훈하게 끝이 났다.

다음 날 아침 서핑을 떠나기로 했던 다섯 친구들은 이른 아침부터 일어나 준비에 나섰다. 이날도 역시 라면에 찬밥, 볶음 김치뿐인 소소하지만 맛있는 아침을 바닥에 앉아 뚝딱 끝냈다. 든든히 아침을 먹은 그들은 박준형과 약속한 죽도 해변으로 향했다.


해변에 도착한 다섯 남자는 서핑을 도와주기 위해 달려온 쭌이형, 박준형을 만났다. 슈트를 고른 후 박준형의 장난끼 넘치는 맞춤형 설명을 듣고 5인방은 자신감 넘치게 실전에 돌입했다. 그러나 역시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초반 한 번에 일어섰던 김종국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균형 잡기에 어려움을 겪으며 넘어지기 바빴다. 박준형의 든든한 지원에 힘입어 용띠 멤버들은 웃음을 잃지 않고 끊임 없는 도전을 했다. 그 결과 멤버 모두가 서핑에 성공해 흐뭇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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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된 서핑 후 여섯 남자는 태국 음식을 먹으며 맛있는 점심으로 배를 채웠다. 식사는 끝났지만 20년 지기 친구들답게 대화는 끝나지 않았다. 오랜만에 만난 여섯 사람은 20년 전 추억을 떠올리며 폭풍 수다를 나눴다. god 연습생 시절 가난하고 배고팠던 날의 기억부터 ‘어머님께’ 뮤직비디오 뒷이야기 등이 주된 이야깃거리였다. 당시에도 엉뚱하고 진지했던 장혁과 박준형 특유의 흥이 더해져 마음껏 웃고 떠드는 시간이 이어졌다.

밥 먹으면서 웃고 떠드는 별 거 아닌 일상이지만 이토록 즐겁고 신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바로 오랜 시간 함께한 진짜 친구들이라는 것. 20년지기 용띠 다섯 명과 함께 그 옆에서 따로 또 같이 함께 해온 박준형이다. 특히나 장혁과 박준형은 어려웠던 god연습생 시절을 함께 하며 더욱 끈끈해진 또 다른 20년지기 사이.

그래서일까 이 날 방송은 처음부터 끝까지 멤버들의 웃음소리가 방송을 가득 채웠다. 20년전 당시엔 힘들었지만 시간이 흘러 아름다운 추억이 된 기억들을 나눈 진짜 친구들. 짧지 않은 긴 시간 많은 것을 공유하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 온 그들. 모르는 것도 감출 것도 없이 툭 터 놓을 수 있는 사이기에 편안하고 솔직했다.

편안함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장난들로 6명의 친구들에게선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그 진짜 웃음은 시청자들의 입가에도 자연스레 번져갔다. 4주만에 방송으로 용띠클럽을 오래도록 기다렸던 시청자들이 만족할 행복한 웃음이었다.

한편 철부지 용띠클럽 5인방의 로망실현을 담은 KBS 2TV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는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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