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마감시황]코스피, 北미사일+美 활황에 보합세..코스닥지수 다시 780 고지

코스피가 북한 미사일 발사와 미국 증시 상승이 뒤섞여 보합세를 보이다 소폭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8포인트 넘게 상승하며 780선에 다시 올라섰다.

29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9포인트(0.05%) 내린 2512.90에 마감됐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미국 증시 훈풍에 소폭 상승해 출발했지만 북한 미사일 발사 이슈와 맞물려 장중 혼조세를 보였다.


외국인(1,602억원)과 개인(752억원)의 동반 매도세했고 기관만 1,971억원 가량을 샀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15%), 철강금속(1.13%), 화학(0.59%), 비금속(0.59%), 금융업(0.37%) 등이 소폭 올랐다. 반면 음식료품(-1.2%), 통신업(-0.97%), 전지전자(-0.92%), 전기가스업(-0.87%), 운수창구(-0,63%)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피 대장 중인 삼성전자는 장중 낙폭을 키우며 3만4,000원 내린(-1.28%) 263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우도 (-0.88%)하락한 213만월 기록했다. 삼성생명(-0.38%), 삼성바이오로직스(-0.55%) 등 삼성그룹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한국전력(-1.04%), SK텔레콤(-1.16%등이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2.23%), LG화학(0.48%), 포스코(2.17%), 네이버(0.62%) 등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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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8.60포인트(1.11%) 상승하며 781.72 마감돼 다시 780 고지에 올라섰다. 전날 무려 2.48% 하락 마감했던 코스닥지수는 이날 소폭 반등세를 보였다. 외국인(1,002억원)과 기관(898억원)은 동반 매수 우위했고 개인만 1,679억원 가량을 매도했다.

한편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험에도 세제개편안에 대한 낙관론으로 동시 사상 최고치로 마쳤다. 시장은 세제안 낙관론과 경기 호조에 따른 소비 증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장 지명자의 상원 인준 청문회, 경제지표 등을 주목, 3대 지수는 최고치를 경신했다. 2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5.93포인트(1.09%) 상승한 23,835.7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5.62포인트(0.98%) 오른 2,627.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84포인트(0.49%) 높은 6,912.36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각각 장중 23,849.61과 2,627.69까지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도 6,914.19까지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5.3원 내린 1,076.70원에 마감했다.

김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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