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가 ‘무한도전’에 출연해 예능감을 발산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토요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기획 김태호)에서는 유재석, 정준하, 박명수, 하하, 양세형, 조세호의 극한 도전이 그려졌다.
정준하는 무게 때문에 내내 노를 저을 수 밖에 없었고 참회하는 마음으로 3노1배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반면 박명수의 실없는 토크에 유재석은 “토크 컨디션 최악”이라고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안겼다. 모두가 지쳐있을 때 양세형은 조세호에 막간 인터뷰를 진행했고, 조세호는 어떠한 질문에도 모두 즉각 대답하는 ‘대답 자판기’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화에는 한강대교에서 동작대교 그리고 반포대교로 이동해 잠실까지 도착하려 했던 멤버들은 깜깜해진 밤이 되자 추위와 체력에 한계를 느끼고 미션 포기에 이르자 제작진은 수능문제 50%이상 맞추기 미션으로 대신할 것으로 제안한다. 이를 실패하면 복싱의 전설 파퀴아오와의 스파링 대결을 벌칙으로 해야 한다고. 결국 모두 수능 미션을 받아들였다.
유재석은 수능문제를 풀기에 앞서 “수능이 우리가 본 학력고사하고 많이 달라졌어요”라며 실성한 듯 웃음을 터트렸다. 문제가 바뀌어도 (공부를 못하는 입장에서는)특별한 영향이 없다는 것. 유재석은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 위주로 출제되는 요즘의 수능을 언급하기도 했다.
양세형은 100점 미만, 하하는 100점 이상, 조세호는 200점 이상이었고 조세호의 점수 공개에 멤버들은 “수재네 수재”라고 감탄하 웃음을 안겼다. 조세호는 이게 높은 거냐고 당황한 모습을 보였고, 하하는 네가 판검사하면 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반면 박명수는 2PM의 10점 만점의 10점이 자신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
/서경 스타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