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신봉수 부장검사)는 4일 전 전 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그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9일 만이다. 검찰은 전 전 수석이 롯데홈쇼핑뿐 아니라 GS홈쇼핑으로부터도 뇌물성 자금을 받은 새로운 정황을 포착한 만큼 구속영장을 재청구해 신병 확보를 다시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에는 최 의원이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양석조 부장검사)에 피의자로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최 의원은 박근혜 정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재직 당시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 1억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검찰 소환을 거부해온 최 의원은 소환 일정을 조율해 주면 검찰에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