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최종보고회 진행중에 2018 IFDC(국제신발디자인경진대회) 출품지원 디자인 선정을 위한 평가 및 신발디자인 크라우드소싱 공모에 대한 시상식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신발디자인 크라우드소싱은 기존의 자사 디자이너가 진행하는 상품화 방식에서 벗어나 수많은 대중들의 참여로 기업의 디자인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고, 수많은 예비, 현직 디자이너들에게도 기회의 장을 제공할 수 있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부분이 많다. 신발기업은 개발단계전부터 소비자들의 의견이 반영된 디자인을 얻을 수 있어 개발제품의 긍정적인 스토리를 확보해 판매수익을 극대화하는 계기가 되고, 디자이너는 판매에 따른 수익을 일정부분 공유하는 구조가 성립됨으로 한국 신발 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해법 제시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공모주제는 지패션코리아의 ‘콜카’에서 제안한 ‘누구나 부담없이 착화가능한 데일리룩에 잘 어울리는 스니커즈 디자인’으로 김민철(제로디자인) 씨의 ‘J.MAJOR 1993’이 최우수작품으로 선정됐다.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향후 선정된 디자인이 제품화로 안정적인 판매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신발산업진흥센터 관계자는 “최종보고회를 통해 공유된 신발디자인활성화 지원사업 결과물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현장의 다양한 요구에 적합한 지원사업을 발굴하고 수립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