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롯데 "사회공헌도 새롭게"

롯데가 ‘나눔과 상생으로 함께하는 세상’이라는 새로운 사회공헌 방향을 제시했다.

롯데그룹은 13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호텔에서 열린 ‘제4차 사회공헌위원회’에서 이 같은 모토 아래 추진할 핵심가치를 선정했다. 선정된 가치는 ‘행복한 가정’ ‘따뜻한 동행’ ‘꿈꾸는 미래’ 등 세 가지다.

구체적으로 저출산 및 양육 문제 해결을 위한 여성·아동 지원 프로그램 강화, 일자리 창출과 자립 지원을 위한 여성 창업 지원 등 긴급한 사회적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제안했다. ‘롯데 액셀러레이터’를 통한 창업 지원, ‘유통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판로 지원 등 내부 인프라와 역량도 활용하기로 했다. 또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CSV(Creating Social Value) 활동’을 그룹 전체에 도입하고 사회적 기업, 비영리 민간단체 등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강화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2015년 유엔이 발표한 지속가능발전목표 등 국제 표준 기준을 수용해 사회적 책임을 종합적이고 객관적으로 평가·관리해나가기로 했다.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한 포상제도 등도 도입한다.

소진세 롯데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뉴 롯데’의 가치에 걸맞은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