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 종현의 사망으로 연예계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종현이 이송된 병원 앞이 소식을 듣고 찾아온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18일 오후 4시 52분께 종현 친누나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후 6시 10분 종현이 서울 청담동의 한 오피스텔 방 안에서 연탄을 피워 놓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대원은 현장에서 심폐소생술(CPR)을 시도하고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끝내 사망했다.
현재 종현이 후송된 건국대학병원 응급센터 앞은 취재진을 비롯해 소식을 듣고 달려온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팬들의 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현재의 상황을 믿지 못하겠다며 망연자실 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그가 자살하려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친누나에게 보낸 문자가 전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