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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종목]하나투어, 내년 영업익 68% 증가 전망

19일 한국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본업인 아웃바운드 사업의 수익 호전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3만5,000원을 유지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여가 문화 확대에 따른 구조적 수요 증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항, LCC의 약진 등으로 2018년 내국인 출국자수는 전년대비 14% 늘어날 것”이라며 “아웃바운드 사업의 수익 호전세가 지속되며 인바운드 업황 회복이 예상돼 면세점 및 호텔 사업의 손실폭이 축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사업 확대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지난 15일 일본 자회사 ‘하나투어 재팬(Hanatour Japan)’이 일본 증시에 상장됐다”며 “공모 자금을 활용해 사업 확대를 본격화해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하나투어 재팬은 인바운드 여행, 버스, 사후면세점, 호텔, 렌터카, 시설 운영 등 관광업 전반에 걸친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며 “방일 외국인 관광객 시장은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등으로 지속적으로 커질 전망으로 시장 성장과 입지 강화로 수익 호전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년 일본 사업의 영업이익은 202억원으로 전년대비 19.4%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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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나투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2%, 6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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