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이는 지난 18일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부른 ‘한숨’의 가사 일부를 올렸다. 지난해 발매된 이하이의 ‘한숨’은 종현이 작사·작곡한 노래다.
이하이는 “이 노래를 처음 듣고 녹음하면서 힘든 일들은 잊고 많은 분 앞에서 위로받았는데, 그래서 너무 감사했는데, 마음이 아픈 하루다”며 “어쩌면 이 노래는 다른 사람들에게 듣고 싶었던 말들을 가사로 적은 곡인가 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한숨’의 가사 속에는 ‘숨을 크게 쉬어봐요. 당신의 가슴 양쪽이 저리게 조금은 아파올 때까지. 숨을 더 뱉어봐요. 당신의 안에 남은 게 없다고 느껴질 때까지. 숨이 벅차오라도 괜찮아요. 아무도 그댈 탓하지 않아. 가끔은 실수해도 돼. 누구든 그랬으니까. 괜찮다는 말, 말뿐인 위로지만’라고 말하고 있다..
한편 종현은 지난 18일 오후 6시 10분께 서울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가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