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오후시황]코스피, 개인 매도세에 하락 반전

IT주는 상승세…SK하이닉스 4% 넘게 올라

19일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개인 매도세 강화에 하락 전환했다.

이날 오후 12시 5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1%(7.6포인트) 내린 2,474.68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5포인트(0.24%) 오른 2,487.83으로 출발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주요 지수가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안 처리 기대감으로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산타랠리’를 펼쳐 국내 증시에도 훈풍을 불어넣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5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54% 올랐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0.84%)는 장중 7,000선을 처음 넘어섰다.


개인투자자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2,316억원 순매도하며 코스피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738억원, 484억원 순매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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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미국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정보기술주가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가 0.98% 상승했고 2등주인 SK하이닉스(000660)는 4.02% 오른 8만 300원을 기록 중이다. SK하이닉스가 8만원을 넘긴 것은 약 한 달 만이다. 이외에 POSCO(005490)(0.61%), KB금융(105560)(0.48%)가 오름세다. 반면 현대차(005380)(-0.97%), NAVER(035420)(-0.93%), LG화학(051910)(-0.13%), 현대모비스(-1.12%), 한국전력(-0.51%) 등은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IT주 상승에 힘입어 전기전자 업종지수가 1.14%의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계(-2.74%), 음식료품(-2.53%), 섬유의복(-2.47%)은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03%(15.66포인트) 빠진 754.84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0전 내린 1,087.9원을 기록 중이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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