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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브리핑] '최고의 마방' 한판승부

24일 서울경마 제11경주

연말 경주로를 뜨겁게 달굴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24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제11경주(1등급·1,800m)는 막강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3세부터 7세까지 다양한 연령의 경주마가 1,800m 장거리 대결을 벌인다. 이날 펼쳐지는 최고의 마방을 가리는 최강팀 선발전 4개 경주 중 하이라이트다.

샴로커(미국·수·4세·레이팅113)는 올 5월 YTN배 준우승, 4월 헤럴드경제배 3위 등 대상경주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출전마 중 레이팅(경마능력지수)이 가장 높은데 경쟁자들에 비해 무거운 59.5㎏의 부담중량 극복이 관건이다.


가을의전설(호주·수·4세·레이팅86)은 올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4월부터 8월까지 5연승을 내달렸다. 8월 1등급 진출 이후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1,700m 이상 거리에 여덟 차례 출전해 5승을 거뒀을 만큼 중장거리에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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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스카이캣(국내산·거세·5세·레이팅88)은 최근 세 차례 경주에서 모두 5위 안에 들며 안정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직전 경주에서는 가을의전설 등을 제치고 준우승했다. 1,800m는 첫 출전이라는 점이 변수다.

빛의정상(미국·암·6세·레이팅101)은 지난해 뚝섬배 대상경주 우승마다. 올해 초 잇달아 하위권에 그쳤으나 하반기 들어 다섯 번의 경주에서 네 차례나 5위 안에 입상했다. 1,800m 경험은 아홉 차례로 풍부하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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