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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한숲스퀘어 엘로우 분양… 분양홍보관 '북적'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이 주택시장에 쏠리면서 투자자의 발길이 상가 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아파트 시장에 대출 규제와 양도소득세 강화 등 이중·삼중으로 족쇄가 채워진 데 이어 오피스텔마저 분양권 전매 제한 등 규제를 받자 투자자들이 상가 투자를 적극 검토하는 분위기다.

이 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용인 한숲스퀘어에 대한 문의도 크게 늘었다. 규제의 칼날을 피한데다 아파트 7400가구 입주민을 고정수요로 품은 상가란 점에서 투자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용인 한숲시티에서 규모가 가장 큰 랜드마크 상가(연면적 3만8564㎡)로 3개 동으로 나눠 공급된다. 각 동은 한숲스퀘어 옐로우(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2만2501.81㎡), 한숲스퀘어 그린(지하 2층~지상 7층, 연면적 1만1072.84㎡), 한숲스퀘어 레드(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5049.31㎡)로 구성된다.

한숲스퀘어는 용인 한숲시티의 7400가구를 독점할 수 있는 상가로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학원·편의점·의료시설·약국·화장품전문샵·세탁소·헤어샵 등 필수 업종을 비롯해 패스트푸드·카페·꽃집·제과점 등 다양한 프랜차이즈 업종이 입점할 수 있다.


특히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학원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변에 사립유치원, 초등학교 1곳, 중·고교 등이 신설되는 만큼 학생 인구 비율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업체 측에서는 “한숲스퀘어는 태권도·피아노·음악·미술·영어·수학 등 학원 이용에 편리한 설계가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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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찾은 용인 한숲스퀘어 분양홍보관에는 20~30대 젊은 층부터 은퇴를 앞둔 50대 중년까지 상담·계약을 기다리는 방문객들로 북적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분양홍보관에서 만난 박모씨(서울 강남구 거주)는 “은행 금리는 1%도 안되는데 상가 투자는 5~6%의 임대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2개 점포를 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숲스퀘어 관계자는 “학부모들은 집과 학교에서 가까운 학원을 선호한다. 학원 오가는 데 드는 시간을 최소로 줄이고, 공부시간을 많이 확보하기 위해서다”며 “한숲스퀘어는 아파트 7400가구를 낀 랜드마크 상가인데다가 주변에 각급 학교가 밀집해 있는 만큼 벌써부터 학원 입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자납 5%, 잔금 85%로 투자자의 부담을 낮췄다.

분양 관계자 측에서는 "상업시설은 부족한 반면, 대규모 아파트를 끼고 있어 투자 안정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주택시장에 규제가 집중되면서 이 상가에 대한 관심도 부쩍 늘어 단기간 마감이 기대된다"라며 설명을 덧붙였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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