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해맞이축제로 오세요”

‘2018 부산 해맞이축제’가 오는 31일부터 새해 1월 1일까지 용두산공원과 해운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2017년을 마무리하고 무술년(戊戌年)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2018 부산 해맞이축제’는 시민의 종 타종식(용두산공원)과 무술년 해맞이(해운대해수욕장) 행사로 진행된다. ‘시민의 종 타종식’은 송년음악제, 시민소망탑 점등, 타종식, 새해맞이 불꽃, 부산찬가 합창 순으로 펼쳐진다. 타종식 관람객이 새해소망지를 작성해 무대에 설치된 소망탑에 부착한 뒤 개띠 해에 태어난 시민 4명과 서병수 부산시장이 점등을 통해 함께 소원을 기원한다.

이어 무술년이 시작되는 자정에는 시민대표 24명이 희망의 종 11회, 사랑의 종11회, 평화의 종 11회 등 총 33회를 타종한 뒤 새해맞이 불꽃연출과 부산찬가 합창으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한다. 시민의 종을 타종하는 시민대표는 올해 자원봉사대상을 수상한 영도구 자원봉사센터 회원인 박순자 주부, LPGA US여자오픈 준우승을 차지한 학산여고 3학년 최혜진 선수 등 여러기관에서 추천한 다양한 분야의 대표로 구성된다.


무술년 해맞이 행사는 기원공연, 시민들의 새해소망을 담은 영상 상영, 새해인사, 해맞이 감상, 해맞이 바다수영 순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새해소망 행사를 통해 관람객 각자가 소원을 기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이번 무술년 해맞이 행사는 다양한 해맞이 포토존을 운영한다. 제4회 해운대라꼬 빛축제, 제31회 부산북극곰수영축제, 해운대 소망 트리축제 등과 연계해 관람객들이 다양하게 기념촬영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무술년을 상징하는 개(犬)를 모티브로 화목한 가정을 상징하는 대형 캐릭터 조형물(2개)과 소망 트리터널, 북극곰수영축제 조형물(5개) 등이 설치돼 관람객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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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에서는 31일 오후 11시 59분 45초부터 부산의 랜드마크 광안대교에서 경관조명을 이용한 카운트다운 행사를 한다. 새해 1월1일 오전 6시부터 오전 9시까지는 3시간 동안 광안대교 상층부를 전면 개방하는 해맞이축제를 개최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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