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추미애 "화재시 불법주차 차량 부술 법 만들어야"

UAE방문 국조 요구에는“한국당은 정쟁거리를 찾아다니는 흥신소냐”며 비판

27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27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천 화재 참사와 관련해 “불법주차 차량을 부수고 화재 진압장비를 투입할 수 있는 법을 만들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27일 추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정책위에 화재 진압 시 불법주차 차량을 부술 수 있도록 하는 법 마련을 당부했다. 그는 이어 “다중이용시설 건물에 대해 소방당국이 비상구를 불시에 수시 점검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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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대표는 이날 오후로 예정된 한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 검토 태스크포스(TF)의 검토결과 보고서 발표에 대해서는 “이제라도 TF는 손가락을 보지 말고 달을 보는 마음으로 무엇이 잘못됐는지 분명하게 밝혀주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피해자 할머니들의 동의를 얻지 않았다는 말은 절차적 잘못만 있다고 가볍게 취급될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추 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과 관련한 국정조사를 주장하는 데 대해 “한국당은 정쟁거리를 찾아다니는 흥신소냐”고 말했다. 그는 “한국당은 국익에 대해 눈곱만큼의 보호해야겠다는 의식도 없는 집단이냐”며 강하게 비난했다. 여야가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국회 개헌특위 시한 연장에는 “한국당이 말을 바꾸고 개헌특위 무기한 연장을 주장하며 사실상 개헌에 반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태화인턴기자 taehwa@sedaily.com

홍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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