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우크라 중서부 원전 이상…1개 원자로 전력공급 중단

원자력 에너지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중서부 흐멜니츠키 원전에서 3일(현지시간) 원자로 조종·안전 시스템에 이상이 생겨 1개 원자로가 전력 공급을 중단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 운영사인 ‘에네르고아톰’은 이날 “오늘 새벽 1시 57분(현지시간. 한국시간 오전 8시 57분)께 흐멜니츠키 원전 2호 원자로의 조종·안전 시스템 밀봉표면에 생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자로를 전력망으로부터 차단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이어 “원전 구역과 인접 지역의 방사능 수준은 정상”이라면서 “현재 사고 원인 조사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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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원전은 우크라이나 중서부 흐멜니츠키주의 도시인 네티쉰에 있다. 1987년과 2004년에 각각 가동에 들어간 2천 메가와트(㎿)급 원자로 2기가 운영되고 있다.

연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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