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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급기밀' 모니터 시사 호평세례 "용기 있는 폭로에 박수를"

고(故) 홍기선 감독의 유작 <1급기밀>에 대한 관객들의 만족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리틀빅픽처스사진=리틀빅픽처스





<1급기밀>은 지난 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상영 당시 모니터 평점 10점 만점에 9.5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호평을 이끌어 내 가장 주목 받는 화제작으로 떠오른 데 이어 서울에서의 모니터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후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1급기밀>이 모니터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후,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화제다. 한국영화 최초로 군대, 언론, 정재계 등 철옹성 같은 사회 최고위층 연루되어 있기에 쉽사리 이야기할 수 없었던 ‘방산비리’를 소재로 한 것은 물론 이러한 비리가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관객들에게 충격적 놀라움을 전한다.


고(故) 홍기선 감독이 영화를 통해 세상에 전하고자 했던 평소의 신념을 담아내며 ‘정의 없는 힘’에 맞선 용기 있는 선택에 대한 깊이 있는 메시지에 울림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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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본 관객들은 호평을 아끼지 않으며 진심 어린 반응을 내비쳤다. “내가 모르는 사실이 이렇게나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러한 비리를 폭로할 수 있는 용기 있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다”, “과연 내가 이 영화를 안 보았으면 이런 걸 알았을까. 그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라고 평했다.

또한 “막연했던 사건이 가까이 와 닿는 느낌이었다”, “평소에 관심 있게 찾아보지 않아 잘 몰랐던 군 비리를 영화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오빠가 군인이라 더 와 닿았다”, “비리는 현재 진행형이라는 사실! 용기와 희생이 필요하다”, “용기 있는 폭로에 박수를!”이라며 영화를 넘어 대한민국 현실을 여실히 보여준 작품에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1급기밀>은 국가라는 이름으로 봉인된 내부자들의 은밀한 거래를 폭로하는 범죄실화극이다. 1997년 국방부 조달본부 외자부 군무원의 전투기 부품 납품 비리 폭로와 2002년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외압설 폭로, 2009년 MBC [PD수첩]에서 방영된 해군장교의 방산비리 폭로 등 실제 사건들을 모티브로 했다.

<1급기밀>은 1월 24일 개봉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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