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中 화재 유조선 전면폭발 가능성…대규모 환경재해로 번지나

中 화재 유조선 전면폭발 가능성…대규모 환경재해 번지나




중국 동부 해안에서 충돌로 화재가 발생한 파나마 선적 유조선 ‘상치(SANCHI)’호가 기름유출에 따른 폭발 위험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교통운수부는 전문가팀 분석 결과 지난 6일 창장(長江) 하구에서 홍콩 선적 화물선과 충돌한 상치호에서 유출된 기름이 전면적인 폭발로 이어져 침몰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규모 환경재해로 악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교통운수부는 또 사고 현장에 생성된, 휘발성 강한 유독가스가 구조요원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조선의 충돌사고후 실종된 선원 32명은 아직 한명도 발견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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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치호에는 100만 배럴 가까운 13만6천t의 콘덴세이트(초경질유)가 실려 있으며 한번 유출된 콘덴세이트는 환경 생태계에 일반 유류보다 훨씬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너지정보 컨설팅업체 JTD 에너지서비스의 존 드리스톨은 “콘덴세이트는 증발이 쉽고 물과 잘 혼합되는 성질이 있다. 또 무색 무미여서 검측, 통제, 소거하는데도 큰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상하이 해사국은 이미 상치호 충돌 현장의 반경 10해리를 피항구로 정하고 오고가는 선박들의 운항에 주의를 당부했다. 사고조사반도 구성해 사고 경위를 정밀 분석 조사중이다.

현장에는 한국 해경선 1척 외에 중국측 전문구조선 3척, 공무선 4척, 오물청소선 2척, 주변 화물선 및 어선 등이 구역을 나눠 실종된 선원 수색을 벌이는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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