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자녀를 둔 학부모 B씨, 자녀의 영어능력 향상을 위해 학원, 과외, 인터넷강의 등 많은 교육비를 십수년 째 쏟아붓고 있다. 그러나 얼마전 길을 물어보는 외국인에게 입도 뻥긋하지 못하는 자녀를 보며 맥이 탁 풀려버렸다.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영어공부를 시켜왔는데 교육방법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원어민 영어과외를 추가로 시켜야 할지, 유학을 보내야 할지 고민이 많다.
위 두 사례는 현재 대한민국의 교육 및 입시 현황을 잘 보여준다. 좁아지는 정시전형 입학의 기회, 영어공부를 오랫동안 해왔지만 글로벌인재에게 요구되는 영어능력과는 동떨어진 주입식 영어교육의 폐해 등으로 많은 학생 및 학부모들이 미국대학 유학을 생각한다.
과거 미국대학으로의 유학은 국내대학에 비해 학비가 비싸다고 여겨졌으나 최근 국내대학 입학 후 스펙을 쌓기 위해 영어학원, 어학연수를 가는 학생들이 급격하게 증가하여 실제 졸업 시까지 드는 교육비를 비교해 보면 차이가 크지 않다.
미국 명문대학에서 학위를 취득하게 되면 ▲ 능숙한 영어 구사능력 ▲ 다양한 인맥형성 ▲ 국제적 수준의 전공지식 ▲ 글로벌 마인드 함양 ▲ 해외취업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지만, TOEFL이나 SAT 등 국내대학 입시 준비 외 별도로 챙겨야 하는 것들이 많아 많은 학생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했었던 것이 현실이다.
이에 IEEA 글로벌캠퍼스가 미국명문대학으로의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EA국제전형 입학설명회’를 개최해 눈길을 끈다.
지난 12년 동안 약 2,500 명의 한국 학생을 미국명문주립대로 진학시킨 IEEA 글로벌캠퍼스의 EA국제전형은 상대평가로 내신 점수가 매겨지는 한국 교육과정의 문제점을 감안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인재를 선발한다.
EA국제전형을 통해 진학할 수 있는 대학은 △ 템플대 △ 워싱턴주립대 △ 조지아주립대 △ 메인주립대 △ 캘리포니아주립대 △ 뉴욕주립대 △ 유타주립대 △ 네바다주립대 △ 플로리다텍 등 20여 개다. 20여 개의 대학은 모두 미국의 유명 대학평가기관인 ‘U.S. News & World Report’ 혹은 ‘Princeton Review’가 선정한 명문대학이다.
IEEA 글로벌캠퍼스 관계자에 따르면, 학생 모집 시 면접의 비중이 큰 EA국제전형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은 합격한 미국대학 본교로부터 입학허가서를 수령한 뒤, 1년간 서울 강남에 위치한 IEEA 글로벌캠퍼스 교육원에서 아카데믹 영어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해당 과정은 미국대학 본교에서의 학위과정을 잘 이수하는데 있어 필수적인 요소들로 커리큘럼이 구성되어있고, 이수한 과목 중 일부는 미국대학 본교에서 검토하여 차후 정규 학점으로 인정해주기도 한다. 국내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학생들은 미국대학 본교로 돌아가 학업을 마치게 된다.
IEEA 글로벌캠퍼스 측은 “EA국제전형은 수능 및 국내대학 입시와는 무관하게 진행되는 미국대학의 학생선발 과정”이라며 “해외에서의 학업 경험이 없는 국내 학생들에게 명문 미국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교부인가 사단법인 국제교육교류협회의 공식 협력기관인 ‘IEEA 글로벌캠퍼스’의 EA국제전형 입학설명회는 오는 1월 13일(토), 20일(토), 21일(일) 세 차례에 거쳐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IEEA 글로벌캠퍼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접수하면 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