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블록체인 업체 온체인의 최고경영자 다홍페이가 만든 알트코인인 네오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네오의 협력사인 온톨로지(Ontology) 네트워크가 지난 8일 토큰을 지급한다는 소식이 상승재료로 작용했다.
10일 암호화폐(가상화폐) 정보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네오는 지난 9일 자정 기준 92.26달러에서 40% 가까이 급등, 10일 오후 4시 현재 121.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네오의 가격 상승에는 협력사인 온톨로지 네트워크가 참여자들에게 토큰 보상 시스템을 마련했다는 소식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온톨로지 네트워크는 네오 이사회에 전체 배포될 토큰(ONT)의 10%를 분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온톨로지 네트워크는 탈중앙화된 신원확인 시스템, 데이터 교환 및 협업과 다양한 산업별 모듈을 결합한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네오의 상승으로 가스(GAS) 가격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 가스는 은행 예금이자와 같이 네오 소지자에게 보상으로 지급되는 코인이다. 가스는 지난 10일 오전 3시 64.59달러로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달 초 29달러에 거래되던 가스가 10일 만에 2배 이상 올랐다. 현재는 59달러 선에서 숨 고르기 중이다.
/정보라 인턴기자 purpl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