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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外人 팔자에 하락 마감…반도체株 급락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하락 마감했다. 특히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등 반도체 대장주가 급락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48포인트(0.42%) 내린 2,499.75에 장을 마쳤다. 이 날 지수는 2,510을 넘어서며 출발했지만 장중 외국인이 2,792억원의 주식을 팔아치우며 하락세로 전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995억원과 1302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반도체 업황 악화와 환율 하락 등 우려로 3% 이상 하락했으며 금융업, 유통업, 서비스업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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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3.10%와 5.33% 하락했으며 포스코와 네이버 LG화학(051910) KB금융(105560) 등 상위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92포인트(0.59%) 오른 834.91에 장을 마쳤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068270), 펄어비스(263750), 메디톡스(086900) 등이 올랐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신라젠(215600)은 급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80원(0.45%) 오른 1,071.90원을 기록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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