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지지율 53%…상승세 이어져

유권자 75% “대통령이 프랑스의 이익 잘 지켜내고 있다”

마크롱의 국정 지지도는 5월 취임 직후부터 계속 하락하다가 두 달 전부터 다시 상승했다./서울경제DB마크롱의 국정 지지도는 5월 취임 직후부터 계속 하락하다가 두 달 전부터 다시 상승했다./서울경제DB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프랑스여론연구소(Ifop)와 피뒤시알의 공동조사 결과 마크롱의 이달 지지율은 한 달 전보다 3%포인트 오른 53%를 기록했다. 두 달 전과 비교해서는 지지율이 9%포인트 올랐다. 지지율은 거의 모든 여론조사에서 반등세를 보였다. 마크롱의 국정 지지도는 5월 취임 직후부터 계속 하락하다가 두 달 전부터 다시 상승했다.


마크롱이 ‘외국에서 프랑스의 이해관계를 잘 지켜낸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5%가 그렇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60%는 마크롱의 경제정책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롱이 ‘대통령이라는 직책을 새롭게 만들었다’는 응답은 6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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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두아르 필리프 프랑스 총리의 지지율도 한 달 전보다 7%포인트 오른 59%를 기록했다. 대통령이 외교와 국방 등 굵직한 주요 국정과제를 챙기고 총리가 실질적으로 내각을 통할하는 이원집정부제 성격의 정부를 운용하는 프랑스에서는 보통 대통령과 총리의 지지율 조사를 함께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5∼6일 18세 이상 프랑스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표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홍태화인턴기자 taehwa@sedaily.com

홍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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