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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아이유, 故종현에 “슬프고 미안해”..트로피만큼 빛난 진심

/사진=JTBC/사진=JTBC


가수 아이유가 고(故) 샤이니 종현을 추모하며 깊은 울림을 안겼다.

아이유는 지난 10일 열린 ‘2018 골든디스크’ 디지털 음원부문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수상소감으로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종현을 애도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아이유는 “사람으로서도 친구로서도 뮤지션으로서도 소중했던 한 분을 미리 먼 곳에 보내드렸다. 왜 그분이 그렇게 힘들고 괴로웠는지 그 이유를 어느 정도 알 것 같아서 아직까지 많이 슬프고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종현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다들 일이 바쁘고 1년의 계획을 세워야 하는 사람들이라서 그 슬픈 감정을 충분히 느끼고 보내주지 못해서 많이 안타깝고 슬프다”고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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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기쁠 때 기쁘고 슬플 때 우는 자연스러운 일들이 자연스럽게 내색되고 받아들여졌으면 좋겠다. 아티스트 모두 누군가를 위로하는 일을 하지만, 사람으로서 스스로 먼저 돌보고 다독이고 내색하지 않으려고 하다가 오히려 병들고 아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본인을 포함한 동료 아티스트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사진=사진공동취재단


고 종현은 지난 12월 유명을 달리했다. 당시 많은 동료들과 팬이 그의 죽음을 슬퍼하며 빈소를 찾았고 아이유 역시 고인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아이유의 수상소감이 끝난 후 장내는 숙연해졌다. 대상 수상자다운 무게와 울림 있는 소감에 모두 깊게 공감하고 슬픔을 나눈 것. 이에 레드벨벳 예리 등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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