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와 재계약한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의 연봉이 1억 유로(약 1,300억원) 이상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프랑스 온라인 탐사보도 매체인 ‘메디아파르(mediapart)’는 13일(한국시간) 축구계 폭로 전문 사이트인 풋볼리크스로부터 입수한 자료를 통해 “지난해 11월 25일 바르셀로나와 재계약한 메시의 연봉이 1억 유로를 넘는다”고 보도했다.
메디아파르에 따르면 2021년까지 계약한 메시의 기본 연봉은 7,000만 유로(약 905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초상권을 포함한 ‘사이닝 보너스(signing bonus)’가 6,350만 유로(약 820억원), 2021년까지 팀을 떠나지 않으면 ‘로열티 보너스’ 7,000만 유로(약 905억원)를 더 받는다.
이에 따라 4년간 메시가 바르셀로나로부터 받을 수 있는 돈의 총액은 4억1,350 유로에 달해 매년 1억338만 유로의 수입을 올리게 된다.
메시의 연봉은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최근 공개한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연봉 5,800만 달러(약 618억원·수당 포함)에 두 배 가까운 액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