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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몬' 첫방] '삭발'부터 '결혼발표'까지…'토크 몬스터'의 화끈한 입담

/사진=tvN ‘토크몬’/사진=tvN ‘토크몬’


강호동이 5년 만에 선보이는 토크쇼로 화제를 모은 ‘토크몬’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15일 오후 방송된 tvN 새 예능프로그램 ‘토크몬’에서는 MC 강호동과 정용화를 필두로 이수근, 홍은희, 신동, 소유, 장도연, 신유, 박인환, 임현식, 정영주, 권혁수, 제이블랙이 출연해 입담을 발산했다.


지난해 ‘섬총사’, ‘서울메이트’를 연이어 성공시킨 박상혁CP가 선보이는 세 번째 예능 ‘토크몬’은 2인이 한 팀을 이뤄 토크 배틀을 하는 ‘페어플레이’ 토크쇼로, 토크 고수로 알려진 ‘토크 마스터’와 토크 원석인 ‘토크 몬스터’가 짝이 되어 ‘킹스몬’이 되기 위한 고군분투를 벌인다.

가장 먼저 토크 몬스터로 등장한 것은 ‘트로트계의 엑소’ 신유였다. 그는 자신이 누님들의 아이돌이며, 정용화에 버금가는 인기를 갖고 있다고 소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다섯 명의 토크 마스터 가운데 소유를 선택한 신유는 “씨스터 활동할 때부터 팬이다”라고 말실수를 해 폭소를 안겼다.

두 번째로 등장한 사람은 배우 박인환과 임현식이었다. 54년 만에 첫 예능 출연인 두 사람의 등장에 출연진들은 모두 큰절로 예의를 갖췄다. 이어 세 번째 몬스터로 뮤지컬 배우 정영주가 등장했다.

/사진=tvN ‘토크몬’/사진=tvN ‘토크몬’


수준급의 노래 실력으로 모든 출연진들을 사로 잡은 정영주는 이날 삭발로 뮤지컬 제작 발표회에 참석한 일화부터 심형래의 ‘할매캅’으로 처음 영화에 출연했을 당시를 언급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강호동을 만난 적 있다며 “일방적으로 봤다. 바가지 머리에 샅바만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브라질 축지법’이라는 토크 키워드를 내걸었던 권혁수는 이날 브라질리언 왁싱을 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그는 “왁싱은 아픔 뒤에 새로운 즐거움이 온다”며 “왁싱을 하고 걸음걸이가 빨라졌다”고 장점을 언급했다. 이를 들은 소유 역시 “왁싱이 당길 때가 있다. 개운하다”고 동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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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릿댄스의 1인자 제이블랙은 크리스 브라운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크리스 브라운이 SNS에 자신의 동영상을 게시해준 덕분에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제이블랙은 “그걸 계기로 광고도 많이 찍었다”고 밝혔으며 이어 즉석에서 댄스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신유는 방송을 통해 결혼 소식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강호동은 신유에게 영상편지를 제안했고 신유는 쑥스러워 하면서도 신부에 대한 진심어린 마음을 전했다. 이와 함께 박인환이 결혼 생활에 대해 조언하며 그의 결혼을 축하했다.

첫 방송부터 브라질리언 왁싱, 전립선, 삭발, 속옷 등 파격적인 토크 소재들이 등장하며 강호동 토크쇼 특유의 거침없는 입담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웃음과 눈물이 공존하는 다음 주 영상이 공개되며, 본격적으로 시작될 토크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강호동이 5년 만에 선보이는 토크쇼 ‘토크몬’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50분 올리브와 tvN에서 방송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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