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4주차에도 흔들림 없이 CGV골든에그지수 99%를 비롯한 각종 예매사이트에서 평균 평점 9점 이상을 기록하며 뜨거운 호평과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는 <1987>이 16일 오후 5시 30분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겨울 성수기 극장가에서 쟁쟁한 신작들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개봉 3주차에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흔들림 없는 흥행세를 보여주고 있는 <1987>은 진정성 있는 메시지와 배우들의 열연, 장준환 감독의 섬세한 연출까지 3박자를 모두 갖춘 영화로 1020세대부터 60대까지 전 세대 관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1987>은 영화가 주는 묵직한 메시지만큼 묵묵히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개봉주 주말 토, 일 양일간 누적 관객수 1,047,146명으로 포문을 연 <1987>은 2주차 주말에 857,930명, 3주차 주말 845,062명을 동원했다. 개봉 3주차까지도 이례적으로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간 것.
평단?언론?관객의 이구동성 호평이 만들어나간 입소문의 위력을 짐작케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울림 있는 스토리로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만든 <1987>은 뜨거운 호평과 입소문을 이어가며 개봉 4주차에도 꾸준한 장기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1987>의 주역들은 600만 돌파를 기념해 인증샷을 통해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공개된 첫 번째 인증샷에는 김윤석, 김태리, 이희준, 여진구, 장준환 감독이 600만 기념 풍선을 들고 재치있는 표정과 포즈를 취하고 있는 훈훈한 모습이 담겨있다.
두 번째 인증샷은 지난 14일 부산 영화의 전당 무대인사에서 ‘1987 600’ 숫자 풍선을 들고 관객들과 함께 촬영,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해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뿐만 아니라, <1987>팀은 1월 14일 故박종철 열사 기일을 맞이해 13일 마석 모란공원에 있는 故박종철 열사와 故문익환 목사의 묘소를 찾아가 참배하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가슴뛰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