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16일 ‘알뜰폰 시장 활성화를 위한 알뜰폰 사업자 간담회’ 결과 알뜰폰 판매 우체국 수를 1,500여개에서 올해 상반기 1,800여개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선택약정할인율 25% 상향, 정부의 보편요금제 도입 추진 등으로 위기에 몰린 알뜰폰 사업자들을 돕기 위해서다. 온라인 판매망 입점 확대와 우체국내 직영판매점 운영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최근 정부의 통신비 인하정책에 따라 알뜰폰 업계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젊은 층이 공감할 수 있는 우체국 서비스를 확충해 가입자층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