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바이오

멀티비타민의 함정!

바디메카닉의 건강레시피










옛부터 사람들은 모든 병을 낫게 해주는 만병통치약을 좋아했습니다. 실제로 판타지소설이나 SF영화에서도 이 약을 먹으면 불로장생한다는 재밌는 스토리가 많죠.


비슷한 예로 멀티비타민은 수십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을 단 한번에 섭취가능하다는 점에서, 단 한번에 수십가지 효능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흡사 만병통치약같습니다.

그런데 나를 200살까지 살게 해줄 것만 같은 멀티비타민 속에 아무도 모르는 함정이 있다면 어떨까요?





멀티비타민이 수십가지 영양소와 효능을 가져다 주는 것은 거짓이 아닙니다. 하지만 눈치채지 못하고 있는 것이 있죠!

내 주변에 실제로 비타민이나 미네랄 부족으로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거의 없습니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밥,빵=탄수화물, 고기=단백질, 기름=지방’, 이처럼 간단하게 인식하기 때문에 그 속의 비타민이나 미네랄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인식하지 못합니다. 이런 이유로 멀티비타민 보충제를 찾게 되는데 사실 그렇게 부족하지 않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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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비타민의 함정이란 바로 이런 것입니다. ‘나는 부족할거야, 그러니까 멀티비타민으로 한방에 채워두자!‘ 같은 맥락으로 멀티비타민을 먹지만 현실은 너무 많이 먹고 있다는 것이죠.

영양소는 적절히 먹었을 때 좋은 에너지와 효과를 발휘하지 많이 먹는다고 해서 더 좋은 효과가 나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한 예로 비타민C를 과다 섭취했을 경우 결석이라는 돌 알맹이가 생겨 짜릿한 통증을 경험하게 되죠.

멀티비타민이 식사제한을 두는 사람들에게는 필요할지라도 삼시세끼 맛있게 먹는 사람들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이죠.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듯 건강관리를 제대로 하고 싶다면 관련 전문가에게 찾아가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고 하니까 그냥 사자!‘하는 것보다 더 현명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글_바디메카닉 김보성

안재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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