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호텔신라, 인천공향 2터미널 오픈으로 면세점 매출 20%↑-SK증권

SK증권은 22일 호텔신라(008770)가 인천공항 2터미널 면세점에 향수와 화장품 매장을 추가로 오픈하면서, 2터미널에서 올해 면세점 매출은 20% 이상 성장할 것응로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SK증권은 인천공항 2터미널 면세점에 향수와 화장품 매장 추가 오픈으로 2터미널에서 연간 매출 2,4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1터미널 매출 감소보다 2터미널 매출 증가 효가가 더욱 클 것이란 분석이다.


또 올해는 홍콩공항에서 영업도 본격화되고 지난해 태국에 오픈한 시내면세점도 연간 매출이 900억원까지 오르면서 호텔신라가 신규 면세점으로 추가할 수 있는 매출 규모는 7,500억원으로 지난해 면세점 매출을 20%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따.

관련기사



또 중국 출국자 증가세 개선의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응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최근 나타나고 있는 위안화 강세가 2015년과 2016년에 크게 둔화됐던 중국의 출국자수 증가율을 다시 확대할 것”이라며 “실제로 위안화 강세가 시작된 2017 년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 중국인의 입국이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중국의 출국수요 증가는 호텔신라의 실적 개선에 절대적 성공요인으로 중국인 관광객은 국내 면세점뿐만 아니라 싱가폴, 홍콩, 태국, 일본 등 해외에서 운영하는 면세점의 주요 고객이기 때문에 호텔신라 주가에 긍정적 영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보리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