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기도, 미세먼지 다량 배출 사업소 집중단속

24시간 상황실 운영…환경위반행위 엄중처벌

경기도공단환경관리사업소는 25일부터 오는 3월까지 고농도 미세먼지 다량 배출 사업소를 대상으로 집중단속을 벌인다고 25일 밝혔다.

단속대상은 △소각·발전·섬유시설 등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업소 △도금업 등 유해화학물질 사용업소 △폐기물처리업·폐수수탁처리업 등 360개소이다.


도는 배출업소의 미세먼지 배출량 상태점검은 물론 유해화학물질 사용업소의 적정 사용량 및 관리보관, 폐기처리 등에 대해 자세히 조사해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도는 특히 단속 시 접근이 어려운 사각지대에는 드론 2기를 투입, 불법 가지 배출관 설치 유무와 대기오염물질이 새어나가는 시설을 방치하는 행위 적발에 집중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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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단속결과 대기오염물질 무단 배출, 방지시설 비정상가동 등 고의성이 있는 중대오염행위는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조업정지 처분으로 엄중조치하고, 환경특별사법경찰관이 직접 수사할 방침이다. 또 도는 24시간 상황실 운영을 통해 비상근무를 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지난해 고농도 미세먼지 배출업소 4,281곳에 대해 정기점검 등을 벌여 환경 관련법을 위반한 337개 업소를 적발한 바 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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