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CJ프레시웨이, 자회사 송림푸드 제3공장 준공

연간 생산량 1만t까지 증가… HMR 소스 시장 등 공략 박차

충북 진천 소재 송림푸드 제3공장 외관. /사진제공=CJ프레시웨이충북 진천 소재 송림푸드 제3공장 외관. /사진제공=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051500)는 자회사인 소스류·조미식품 전문기업 송림푸드가 제3공장을 준공하고 가정간편식(HMR), 소스류 등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송림푸드는 지난 2016년 CJ프레시웨이에 인수됐다. 충북 진천 소재 송림푸드 제3공장은 연면적 700여 평 규모로 약 50억 원을 투자해 만들어졌다. 각종 소스와 죽류·분말·시즈닝·액기스류의 생산과 배합 설비와 함께 VD(Vacuum Dryer, 진공건조)실, 외식(프랜차이즈) 전용 제품 소포장 라인, 계량실, 미생물실험실, 품질검사실 등을 추가로 증설했다. CJ프레시웨이 송림소스사업팀 관계자는 “제3공장의 생산이 본격화하며 송림푸드의 연간 생산량이 약 두 배 가량 늘어나 총 1만t에 이르게 됐다”며 “기존 프랜차이즈 경로뿐만 아니라 HMR 소스 시장에서 보다 다양한 전략과 제품 개발로 장기적인 매출 확대의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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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는 송림푸드 인수의 효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소스 경쟁력을 앞세워 상해 식품박람회에서 떡볶이 소스와 각종 장류 등 한국 소스들을 선보여 많은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문종석 CJ프레시웨이 대표는 “CJ프레시웨이 미래 먹거리 개발의 한 축이 완성돼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며 “송림푸드의 제3공장을 통해 소스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나아가 HMR, 반조리식 등에 기반한 사업 스펙트럼 확장의 기회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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