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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망스 김민석, '복면가왕'으로 증명한 역주행의 이유

/사진=MBC ‘복면가왕’/사진=MBC ‘복면가왕’


2017년 최고의 대세 듀오 멜로망스의 김민석이 지난 28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성화맨’으로 출연했다. 비록 아쉽게 가왕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연예인 판정단에게는 몰표에 가까운 지지를 얻으며 왜 멜로망스가 2017년 최고의 역주행 듀오로 꼽히는지 그 이유를 확실히 증명했다는 평이다.

김민석은 이번 <복면가왕> 출연을 통해 가왕전에 오르기까지 세 번의 경연 모두 다른 무대를 선보이며 폭넓은 장르 소화력을 보여줬다. 2라운드에서 선보인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비켜줄게’와 3라운드에서 선보인 엑소(EXO)의 ‘Love Me Right’의 완전히 다른 온도차가 현장 평가단들의 높은 지지를 얻었다.

특히 연예인 판정단으로 출연한 위키미키의 최유정은 2라운드 ‘비켜줄게’ 무대에서 폭풍 눈물을 쏟기도 했다. 평소 ‘고막남친’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김민석이기에 최유정의 ‘헤어진 남자친구가 부르는 느낌’이라는 평이 관객들의 큰 공감을 샀다.


함께 연예인 판정단으로 출연한 김구라는 김민석의 독특한 예능감에 탄복하며 앞으로 좋은 방송에서 만날 것 기약하기도 했다. 그동안 다양한 예능 캐릭터를 발굴해낸 김구라인 만큼 그의 발언에 무게감이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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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이후 멜로망스의 김민석은 ‘3라운드까지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준비한 무대를 모두 보여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며 ‘제 목소리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올 한 해는 멜로망스가 받은 사랑을 모두 돌려드릴 수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해왔다.

지난 2017년 최고의 역주행 곡 ‘선물’의 차트 성적이 여전히 굳건한 가운데, 멜로망스는 2018년에도 방송 및 공연, 페스티벌 출연, 새 앨범 발매 등의 굵직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2018년엔 보다 많은 곳에서 멜로망스의 음악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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