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평창 G-10] 설연휴 올림픽 행사지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고위 당정청 회의…中에 '제한적 무비자' 검토도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설 연휴 기간에 평창올림픽 행사가 열리는 지역의 일부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또 평창올림픽 기간에 중국 국적자는 제한적 무비자를, 동남아시아 단체관광객에 대해서는 한시적 무비자를 허용하는 방안을 각각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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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은 29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고위급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박완주 수석대변인은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평창올림픽과 함께 즐기는 설을 위해 올림픽 행사지역 8개 고속도로의 통행료 면제와 설 평창올림픽 입장권 선물하기 캠페인, KTX 경강선 티켓 소지자에 대한 농축산물 할인판매 행사 등을 진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평창 여행의 달을 운영하는 등 국내 관광 활성화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면서 “외국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중국 국적은 (제한적) 무비자 입국, 동남아 단체관광객은 무비자의 한시적 허용을 각각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평창올림픽 기간에 중국의 경우 올림픽 티켓을 20만원 이상 소지한 경우 15일 무비자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동남아 단체관광객에 대한 한시적 무비자는 인도네시아·베트남·필리핀 등에 대해서 5인 이상에 15일 무비자를 주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하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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