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론의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3% 오른 1,877억원이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0% 감소한 29억원을 기록했다. 환율 하락 및 최대 고객사의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박원재·유승호 연구원은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로 어려웠지만, 올해는 상황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우선 올 상반기 삼성전자의 갤럭시S9 출시와 더불어 카메라와 홍채 인식 모듈, 안테나 등을 공급하는 파트론에 긍정적이며, 지난해 상반기 실적 부진의 원인이었던 수율 문제도 해결됐다”고 말했다. 이어 “파트론은 카메라 모듈 외에 지문인식 센서, 자동차용 카메라 모듈 등 제품을 다양화하고 있다”며 “이 같은 신사업 매출액은 올해 1,43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며 이는 지난해 794억원보다 크게 오른 수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