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임오경이 노래방에 얽힌 슬픈 사연을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신효범이 임오경에게 노래를 가르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효범과 임오경은 연습 중 티타임을 가지며 이야기를 나눴다.
임오경은 “겁이 많다. 혼자 있는 거 잘 못하고 고소공포증 많아서 놀이기구도 못 탄다. 코트에서만 강하다. 그 외적인 것은 약하다”며 “눈물이 많다. 노래방에 가서 노래를 한 게 아니라 울러 간 곳이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임오경은 “결혼 후에도 나는 계속 혼자였다. 가정을 못 꾸리고 살았다”며 “아이한테는 우는 모습을 보일 수 없었고 스물넷에 감독이 돼서 혼자 가슴앓이를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임오경은 “혼자 울 수가 없으니 노래방에서 노래를 틀어놓고 혼자 막 소리 지르면서 울었다. 그렇게 하면 스트레스가 풀렸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