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은 명절 연휴 기간인 16과 17일 예악당에서 설맞이 대공연 ‘한판놀개’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젊은 소리꾼 김용우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는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무용단, 창작악단을 비롯해 아카펠라 그룹 ‘제니스’와 ‘소리꽃심 중창단’이 함께 한다.
공연은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이 희망찬 새해를 소망하는 모듬북 합주와 액맥이 타령을 하면서 문을 연다. 이어 소리꾼 김용우와 아카펠라 그룹 제니스가 완벽한 화음으로 우리 민요의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무용단과 창작악단은 강강술래를 비롯해 설동요, 연희 판놀음 등으로 흥을 북돋는다.
국립국악원은 이번 공연에서 개띠해에 태어난 관람객들과 명절 분위기를 띄우는 한복 착용자, 3대가 함께 공연을 관람하는 가족들에게 입장료를 1,000원으로 할인해 주는 ‘천원의 행복’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석 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