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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빌라' 백수린 8회 문지문학상 수상

백수린 작가 /사진제공=문학과지성사백수린 작가 /사진제공=문학과지성사


소설가 백수린(36)이 단편 ‘여름의 빌라’로 제8회 문지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우찬제 문학평론가는 “조화와 파괴의 주제와 관련한 인류학적 성찰을 보인 서간체 소설. 파괴 속의 조화를 통해 여전히 삶에 기대를 걸어 봐도 좋지 않겠느냐는 작가의 제안이 미덥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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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사는 매달 등단 10년 차 이하 작가의 중·단편소설 한 편을 ‘이달의 소설’로 선정하고 이들 작품을 후보로 이듬해 초 문지문학상 수상작을 결정한다. 지난 2011년 등단한 백수린은 소설집 ‘폴링 인 폴’, ‘참담한 빛’ 등을 냈다. 상금은 1,000만원이다.

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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