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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예술단 선발대 23명 내일(5일) 방남…8일부터 강릉공연 본격 준비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등 북측 사전점검단 7명이 지난 22일 방남해 서울과 강릉 지역 공연장을 도둘러봤다./연합뉴스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등 북측 사전점검단 7명이 지난 22일 방남해 서울과 강릉 지역 공연장을 도둘러봤다./연합뉴스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할 북한 예술단의 선발대가 5일 방남해 본격적인 준비를 할 것으로 보인다.

4일 통일부 관계자는 “남북 간에 협의한 대로 내일 오전 23명 규모의 북한 예술단 선발대가 넘어올 예정”이라며 “이들은 공연 준비를 위한 기술 실무진들로 구성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또한 “선발대는 악기 등 공연에 필요한 장비들도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5일 방남할 예정인 선발대는 버스를 통해 숙소인 인제 스피디움으로 이동한다음 간단히 짐을 풀고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전날인 8일에 공연할 강릉 아트센터를 찾아 무대설치 등 공연에 필요한 준비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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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삼지연 관현악단 140여 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은 오는 8일 오후 8시 강릉 아트센터, 11일 오후 7시 서울 국립극장에서 각각 공연할 예정이다. 또한 예술단 본진은 6일에 내려올 예정이다.

지난 2일 북한은 공연 내용과 관련해 “공연에 남측 노래가 많이 포함되어 있다”면서 “구체적 공연내용은 추후 알려줄 것”이라고 우리측에 통보한 바 있다.

정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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