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큐젠바이오텍, 미국 시장 본격 진출

베타글루칸 발효 전문 기업 큐젠바이오텍이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큐레젠바이오텍은 미국 지사를 설립해 필러와 항암제, 숙취해소제 등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가교제 없는 베타글루칸 하이드로겔을 개발하고 국내와 미국, 일본, 중국 등 4개국에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해 베타글루칸 하이드로겔을 다국적 제약회사에 공급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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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베타글루칸과 mRNA(messenger RNA)를 이용해 항암제 개발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mRNA는 세포의 DNA가 단백질 생성기구에 전달하는 지시사항이 들어 있는 분자다. 큐젠바이오텍은 mRNA를 항암과 면역력 증가에 효과를 보이는 베타글루칸에 접목해 mRNA가 발현하면서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새로운 개념의 표적 면역항암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종대 대표는 “미국 시장에서 베타글루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확인한 만큼 미국 지사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세계 시장에서 승부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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