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태국 진출 5년 만에 흑자…CJ오쇼핑 비결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 결실

방송 노하우 전수도 한몫

CJ오쇼핑이 태국 진출 5년 만에 흑자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CJ오쇼핑은 태국 합작법인 GCJ가 2012년 6월 개국 이후 5년 만인 지난해 첫 흑자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GCJ의 취급고는 전년보다 14% 성장한 650억 원을 기록하면서 2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흑자 배경에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 주효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300명이 넘는 GCJ 직원 중 한국인은 성낙제 법인장을 포함해 4명뿐이다. 아울러 방송 초기부터 매년 10여명의 방송인력을 한국으로 파견, 직군별 교육을 시행함으로써 짧은 기간 내 방송 노하우를 전수받도록 했다.

관련기사



성낙제 법인장은 “올해는 상품을 차별화하고 신규 사업모델을 구축하며, 방송 콘텐츠경쟁력을 강화해 지난해에 이어 흑자 구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변수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