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매티스 美 국방 “군 복무하는 다카 대상자는 보호받는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 /AFP연합뉴스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 /AFP연합뉴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8일(현지시간) 불법체류 청년 추방 유예 프로그램인 다카(DACA) 대상자가 군대에서 복무하는 경우에는 체류 지위를 보호받는다고 밝혔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CBS 뉴스와 인터뷰에서 “커스텐 닐슨 국토안보부 장관에게 이 점을 확인했다. 현역 복무 군인과 신병훈련소에 대기 중인 사병, 명예 제대한 예비역 등은 추방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중범죄를 저질렀거나 추방 명령을 받을 수 있는 범죄에 연루된 경우는 예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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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다카 대상자들을 국익필수자원군입대(MAVNI) 제도에 따라 체류 지위를 보호하도록 해당 프로그램을 마련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MAVNI는 원래 이민자 가운데 의료·간호 인력과 복수 언어를 구사하는 통역병을 복무시키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다카 대상자 중 군대에 복무하거나 신병훈련소에 대기 중인 병사 등은 900명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다카 대상자인 69만 명의 1.3% 정도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지침에 따라 다카의 입법 유예기간이 다음 달 5일로 만료될 예정이다.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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