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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5G조기상용화 준비 완료

5G국제표준 부합하는 초고속데이터통신 시연 성공해








LG유플러스는 ‘5G국제표준규격’에 부합하는 초고속데이터통신 시연에 성공하고 5G 조기상용화에 한걸음 다가섰다고 12일 밝혔다. 노키아의 5G기술을 통해 이뤄낸 성과로 지난해 12월 이미 세계이동통신표준화기술협력기구(3GPP)가 5G표준으로 승인한 5G와 LTE를 융합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논스탠드얼론(Non-Stand-Alone) 방식에서 진행되었다.



시연은 현지시간 2월 7일 핀란드 오올루 노키아 5G센터에서 지난해 연말 공개된 노키아 에어스케일 기지국과 퀄컴 5G NR UE 프로토타입으로 이뤄졌다. 3GPP표준 5G NR릴리즈에 맞춰 3.5GHz와 28GHz 두 개의 주파수간의 상호운용성을 검증하는 자리였고 초고속 데이터통신, 초저지연 VR(가상현실), 비디오게임 등이 안정적으로 상호운용되는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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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연 목표는 3.5GHz를 기본망으로 하고 트래픽 밀집지역에서는 28GHz를 이용해 전송속도를 끌어올리는 것이 핵심이었는데 4G LTE보다 최대 20배 빠른 20Gbps, 10배 더 짧은 2ms 지연시간, 10배 많은 초연결 등의 기대이상의 퍼포먼스가 확인되었다.

김대희 LG유플러스 5G전략담당은 "세계적 통신기업들이 5G 조기상용화 경쟁이 치열하다. 그런데, 이미 승인된 5G표준규격 대신 자체규격으로 실험하는 기업들이 많다. 이는 기지국과 단말간을 유선으로 연결해 시험하는 것이므로 실제 무선통신환경에서 발생하는 오류들을 잡아낼 수 없다"며 "이번에 선보인 LG유플러스의 ‘듀얼커넥티비티’ 기술은 이미 승인된 5G표준이 기반이므로 안정성이 담보된다. 때문에 2020년에 결정될 5G국제규격채택에 유리하다."고 전망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노키아와 5G기술개발연구센터를 개소하고 초고해상도 8K, MR(Mixed Reality)게임, 5G스카트드론, 5G 무선 RC카드 VR4차 등등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5G 청사진을 완성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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